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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진코리아에서 오는 30일사명을 변경할 예정인 비원메디슨코리아는 자사의 면역항암제 테빔브라(성분명 티슬렐리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도암, 위암, 비소세포폐암 관련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중국계 제약사 이미지를 탈피해 중국에서 스위스로 본사를 이전하고 글로벌 항암전문 제약업체로 변모하고 있는 비원메디슨코리아는 본사의 사명변경에 따라 국내 법인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본사와 통화에서 "30일자로 법인명을 변경할 계획이다"며 "혈액암 치료제 브루킨사와 면역항암제 테빔브라가 보유한 총 11개 적응증을 기반으로 항암제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세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테빔브라의 추가된 적응증은 기존 식도암 2차에 더해 식도암 1차, 위암 1차, 비소세포폐암 1·2차 등 5개 적응증이다.
식도편평세포암 1차는 화학요법과 병용요법으로, 위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은 HER2 음성환자 대상 화학요법과 병용요법으로 허가됐다.
비소세포폐암은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중 PD-L1 발현이 50% 이상인 환자 대상 화학요법 병용 1차 요법이 추가됐다. 또한 2차 요법으로는 단독 및 화학병용 등 2가지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았다.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FDA 승인 이전이나 유럽 승인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먼저 허가를 받아 총 6개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테빔브라 등 면역관문억제제는 암세포가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하지 못하도록 면역반응을 회복시키는 항암제다. 키트루다, 옵디보, 티쎈트릭, 임핀지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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