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혁신당 이준석 대통령 후보는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혼란했던 시기 이후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9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 정말 치열했고 무엇보다도 6개월간의 탄핵 이후 계엄 과정 속에 많은 국민이 힘들어하셨을 거란 생각이 든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혼란이 종식되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도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자신의 몫으로 돌리며, 열과 성을 다해준 당원, 지지자, 그리고 사랑해 준 국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무엇보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잘했던 것과 못했던 것이 있을 텐데, 1년 뒤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이 약진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개혁신당은 총선과 대통령 선거를 완벽하게 완주해 낸 정당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당의 역량을 키워서 국민들께 더 다가갈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에 따라 당선이 예상되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국민 통합과 경제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경제 상황에 대한 세심하고도 적합한 판단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혁신당은 앞으로 야당으로서 꾸준히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개인적인 소회로는 지난 6개월간의 혼란 기간 동안 자신을 신뢰하고 지지해 준 동탄 주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 후보는 “내일부터 바로 동탄 국회의원의 일상으로 복귀해서 지역의 민원과 여러 가지 동탄 관련 일들을 세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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