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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가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감축을 위해 ‘2025년 가정용 음식물류폐기물 소형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체 음식물 쓰레기 중 약 70%가 가정과 소형 음식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강서구는 음식물 쓰레기를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음식물처리기(소형감량기)를 구입할 경우 구매 금액의 40%(최대 24만 원)를 보조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강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구민이며 가구당 1대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4인 이상 가구는 우선 선정되며 선착순 200대까지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가능한 감량기는 하루 처리용량이 1~5kg 내외인 가정용 소형 감량기로 건조·분쇄 방식 또는 미생물 발효 방식 제품이어야 한다. 또한 품질인증(Q마크·환경표지 등)과 KC 안전인증을 모두 갖춘 제품이어야 하며 공고일 이후 구매한 제품에 한해 인정된다.
다만 하수도로 직접 배출하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2022년 이후 서울시 또는 타 자치구의 유사한 사업을 통해 감량기 지원을 받은 경우에도 신청할 수 없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18일부터 9월12일까지 방문·이메일·우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된 후에는 감량기 구매 영수증, 설치 사진 등의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보조금은 11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접수는 조기 마감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가정에서 실천하는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은 탄소중립 실현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다”며 “이번 감량기 지원사업을 통해 구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실천에 적극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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