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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본계약을 체결하며 1조 원 규모의 반포 핵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 조성될 이 단지는 총 9만292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8층 규모의 아파트 7개 동, 1828가구로 구성된다. 총 공사비는 약 1조310억 원에 달한다. 도보 100m 이내에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이 있다. 반원초·경원중·청담고(예정) 등 우수한 학군과 신세계백화점, 서울성모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삼성물산은 단지명으로 ‘래미안 헤리븐 반포(RAEMIAN HERIVEN BANPO)’를 제안했다. 이 이름은 ‘Heritage(문화유산)’, ‘River(한강)’, ‘Seven(7개 주동)’의 결합어다. 반포의 역사성과 한강 조망, 7성급 주거 가치를 의미한다.
설계에는 래미안 원베일리 협업사인 미국 SMDP, 디자이너 론 아라드, 니콜라 갈리지아 등이 참여했다. 스카이브릿지, 230m 문주, 아트리움 등 반포 최고 수준의 디자인이 반영되며 전 세대에 고급 마감재와 2.7m 천정고, 한강 조망 설계를 적용한다.
삼성물산은 이번 계약으로 ‘반포=래미안’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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