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플랜+’ 도시계획 통합 플랫폼 개봉박두

이 시간 주요기사

뉴스 > 부동산 일반

시민 눈높이 28종 도시계획 정보 한눈에

임한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7-22 11:31:01

서울시가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스마트 행정 플랫폼 ‘서울플랜+’를 31일 정식 출시한다. 이 플랫폼은 시민과 투자자 모두가 활용 가능한 공공정보 서비스를 지향하며 부동산 가치 판단과 개발 흐름 파악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도시계획 정보가 서울시와 자치구에 분산돼 있어 시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찾기 어렵고 특정 지역에 어떤 개발계획이 추진 중인지 쉽게 파악하기 어려웠다. 서울플랜+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8종의 도시계획사업 정보를 하나로 통합하고 이를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으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재건축, 모아타운, 미리내집 등 다양한 개발사업의 위치, 추진 현황, 건축 규모, 공급 규모 등을 지도 위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총 2671개소에 달하는 사업 정보를 한 화면에서 파악할 수 있어 서울시 전체 개발 흐름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의 개발사업 현황을 알고자 할 경우 서울플랜+ 검색창에 해당 지역명을 입력하면 관련된 모든 도시계획사업과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부동산 소유주나 투자자에게는 향후 가치 상승 가능성을 조기에 포착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민 입장에서는 재산권에 영향을 미치는 개발 정보를 사전에 파악해 대응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위치 기반 모바일 접근이 가능해 부동산 현장 방문 시에도 실시간으로 사업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현장성과 정보 접근성이 결합된 점은 현업 종사자와 일반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효용을 줄 것으로 보여진다.

서울시는 이 플랫폼이 단순한 지도 서비스가 아니라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도시계획 전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울플랜+는 서울시 창의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공공 서비스 혁신의 대표 사례로도 주목받았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서울플랜+는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도시계획의 모든 과정을 열린 방식으로 공유하려는 서울시의 의지를 담은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열린 정보, 스마트 행정, 참여형 도시계획을 확대해 시민 중심의 도시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임한상 기자 hsr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후원하기

정기 후원
일반 후원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스카이데일리는 온라인 판 스카이데일리닷컴과 32면 대판으로
매일 발행되는 일간종합신문 스카이데일리(조간)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후원자 분들께는 지면광고를 하고자 하실 경우
특별 할인가격이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