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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의 구성을 삭제 없이 그대로 가져온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이 출간됐다.
데일 카네기는 사람들이 겪는 인생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1948년 ‘자기관리론’을 펴냈다. 책은 초판 출간 이후 30개국에서 3000만 부 이상을 팔아치우며 초대형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이 100년이 가깝도록 사랑받는 것은 검증된 ‘걱정 해결법’을 제시한 최초의 자기계발서이기 때문이다.
카네기는 170개가 넘는 도시를 돌며 사람들이 무엇으로 고통받는지 연구했다. 그리고 소크라테스·세네카·쇼펜하우어·공자 등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상을 바탕으로 7년에 걸쳐 이 책을 썼다.
또한 편지·인터뷰·강의로 효과가 입증된 해결책만을 엄선했다. 이런 실증적인 연구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이해 덕에 현대인에게도 통하는 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이다.
“데일 카네기는 책을 낸 게 아니라 하나의 운동을 시작했다”
타임지가 20세기 최고의 자기계발서로 이 책을 꼽으면서 한 말이다.
청년들은 불안하다. 재단법인 청년재단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5000명 중에 약 90%가 취업·결혼 등 불확실한 미래로 불안감을 느낀다고 호소했다.
카네기는 책에서 “모든 것은 변한다. 모든 것이 변한다는 법칙만 제외하고”라는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의 말을 인용하며 ‘오늘에 집중하는 삶’이야말로 걱정을 극복하고 자기 자신을 지키는 유일한 길임을 강조한다.
윌북 출판사 관계자는 “후회와 불안 없이, 오늘 하루를 100%로 살아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으로 ‘걱정 해방 운동’에 동참해 보자”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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