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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드북’이 2년 만에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공연은 9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레드북은 보수적인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사회의 편견에 맞서 자신만의 삶을 선택한 여성 ‘안나’와 원칙주의자 변호사 ‘브라운’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이다. 2018년 초연 이후 예그린어워드와 한국뮤지컬어워즈 등에서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 ‘안나’ 역에는 옥주현·아이비·민경아가 ‘브라운’ 역에는 송원근·지현우·김성식이 출연한다. 여성 문학회 ‘로렐라이 언덕’의 설립자 ‘로렐라이’는 조풍래와 지현준이 맡았으며 회장 ‘도로시’와 브라운의 할머니 ‘바이올렛’ 역은 한세라·한보라가 함께 연기한다.
문학 평론가 ‘존슨’ 역에는 원종환·김대종이 출연하며 김승용·장재웅은 바이올렛의 연인 ‘헨리’ 브라운의 친구 ‘앤디’와 ‘잭’ 등 1인 3역을 소화한다. 그 외 줄리아 역은 이지윤·윤데보라가 코렐 역은 김연진·노지연이 메리 역은 김혜미·서은지가 맡는다.
앙상블에는 김대식·김성현·김초하·임수준·윤다연·한창훈이 참여하며 스윙으로 이종찬·서은혜가 무대에 오른다. 제작은 한정석 작곡은 이선영 연출은 박소영이 맡았다.
제작사 아떼오드는 “더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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