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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미만에 좀 더 효과를 제시하는 GLP-1R/GCGR 이중 작용제 마즈두티드(Mazdutide)에 중국에서 허가을 받았다.
중국소재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는 마즈투디드(중국내 상품명 덕로녕/德鲁宁)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성인 비만 및 과체중 환자의 장기 체중관리 적응증으로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즈두티드는 글로벌 승인된 첫 GLP-1R/GCGR 이중 작용제로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수용체(GLP-1)수용체를 자극, 식욕을 억제하고 음식물의 배출을 늦춰 체중의 감량효과를 제시하는데 더해 글루카곤 수용체(GCGR)를 자극, 간에서 지방합성을 억제하고 에너지 소비를 촉진하는 기전을 갖는다. 이즉 이중작용 중 GCGR의 자극이 간지방이 줄이고 전반적인 내장지방 감소를 유도, 허리둘레가 기존 비만치료제에 비해 더 많이 감소할 수 있는
승인은 중국환자 610명 대상으로 진행된 GLORY-1 3상(NCT05607680)이 기반이다. 주1회 4mg, 6mg 군으로 나눠 위약대비 체중감량효과를 평가했다.
48주차 기준 체중감소율은 4mg 군 12.0%, 6mg 군 14.8%로 위약군 0.5% 대비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15% 이상 체중감량 비율도 각각 37.0%, 50.6%로 위약군 2.1%에 비해 높았다.
복부비만과 간지방 개선효과도 입증됐다. 허리둘레는 최대 11.0cm 줄었고, 간지방 함량이 10% 이상인 환자군에서 간지방 감소율은 4mg 군 65.85%, 6mg 군 80.24%에 달했다.
마즈두티드는 2019년 릴리와 이노벤트가 협업 계약을 맺은 후보약물로 이노벤트가 중국 판권을 확보, 독자개발을 진행해왔다. 글로벌 판권은 릴리가 보유하고 있다.
릴리는 2형당뇨병과 비만치료를 위한 GIP·GLP-1·GCG 수용체 삼중 작용제 레타트루티드(Retatrutide /LY-3437943)와 경구옵션인 올포글리프론(Orforglipron/개발명 LY-3502970; OWL 833) 자체개발을 진행하는 한편 마즈두티드는 이노벤트를 통해 개발속도를 내는 방식으로 많은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촉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릴리의 파이프라인중 히든 카드에 해당한다.
한판 마즈두티디는 기존 GLP-1RA 기반 치료제가 2형 당뇨병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달리 작용기전상 비만 환자만을 타겟으로 한다.
GCGR은 간에서 글리코겐을 분해해 혈당을 높이는 작용을해 GLP-1R를 동시 자극할 경우 혈당 조절 기능은 상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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