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내수면관상어비즈니스센터가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찾아가는 아쿠아 전문인력양성 교육을 한다.
경북도는 이번 교육은 7월15일까지 도내 특성화고(3개소) 고교생(1~3학년) 73명을 대상으로 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양수산, 펫카페 경영, 반려동물 관련 특성화고를 방문해 아쿠아펫 산업에 관심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졸업 후 미래 진로 결정과 취업 분야 확대를 위한 아쿠아스케이핑, 팔루비바리움 자격증 교육 등 맞춤형 이론과 실습 위주의 교과목 연계 수업으로 진행한다.
교육과목인 아쿠아스케이프는 물속의 수중(Aqua)과 풍경(Scape)의 합성어로 수조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풍경을 창작하고 조경을 디자인해 실물로 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500만 명에 육박하면서 아쿠아펫(관상생물 산업)은 개, 고양이와 함께 3대 반려동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아쿠아스케이프와 연계해 관상어류뿐 아니라 양서류, 파충류 등으로 관심 분야가 점차 확장돼 반려동물 관련 종사자 또한 지난해 기준 3만 명에 달해 신생 산업 직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상원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교육으로 취업 준비를 앞둔 특성화 고교생들이 산업 현장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요건을 마련할 계기다”며 “아쿠아펫 산업 확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준비된 미래 수산 분야 인력을 배출하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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