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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 국민의힘 탈당해도 김문수 표심 영향 없다”
이준석, 윤 전 대통령 탈당 시점 비판
‘자진 탈당도 방법’ 국민의힘 내부 목소리
단일화 거부 의사도 분명히 밝혀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5-15 17:47:57
▲ 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4일 부산 금정구 범어사 안양암 방문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하더라도 표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날 KBS 라디오프로 인터뷰에서 이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시점이 너무 늦고 마지못해 하는 느낌이라 기대할 부분이 없다”고 평가했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3일 계엄 사태 이후 바로 제명됐어야 했으며, 이를 명확히 결정하지 못한 국민의힘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탄핵 발의 후 6개월 가까이 됐지만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고쳐 쓸 수 없는 상태가 됐다”고 비판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에서 탈당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당 내부의 분란과 대선 경쟁 구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정치적 판단 때문이다. 
 
국민의힘 내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계속된 갈등과 계엄 사태 관련 논란으로 인해 그의 당적 정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탈당하는 ‘희생적인 결단’을 통해 당의 분열을 막고 대선 후보 김문수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일부 보수 인사들과 당내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인 김용태 위원장도 윤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을 하나의 방법으로 제시하며 이번 주 안에 이 문제를 정리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 후보도 윤 전 대통령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당내에서는 탈당을 요구하는 의견과 반대하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탈당 고려는 당의 내부 위기와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전해진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한 것에 대해 “김 위원장이 할 일이 없어 보인다. 정치 공학적 접근에만 매달리는 것”이라며 “단일화 제안 의사도 전혀 없다고 선을 그으며, 계엄 사태에 책임 있는 정당이 단일화를 운운하는 것은 국민에게 지탄받을 일”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이재명 후보의 형사 재판을 무력화하려는 시도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없고 독재를 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희대 대법원장 특검 추진은 사법부 장악 시도이자 권력 장악 욕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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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뭐니   2025-05-17 22:20 수정          삭제 이재명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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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5-05-17 01:42 수정          삭제 이준석은 기사 자체를 안써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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