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서산시가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여 16일부터 ‘서산시 데이터 포털’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12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과학적 행정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24년 11월부터 총 6억7600여만 원을 투입하여 추진됐다. 사업 완료에 따라 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의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사업 수행사인 코데이터 솔루컨소시엄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내용과 시스템의 주요 기능·향후 운영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은 서산시 내부·민간·기업 등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통합해 제공하는 하나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구축된 통합 플랫폼은 서산시 45개 부서·192개 팀의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해 12개 메뉴로 체계화한 각종 정보를 직원에게 제공하며 시 행정 데이터뿐 아니라 민간·기업 데이터를 연계해 종합적인 분석이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또한 시민의 데이터 활용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서산시 데이터 포털’을 구축해 누구나 서산시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쉽게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시는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3월 시청 현관에 대시보드를 설치해 △3D 청사 안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브리핑 등 기능을 구현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책 수립·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각종 정보를 체계적으로 활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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