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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과거 이재명 대통령 암살테러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정권의 배후 의혹을 제기하며 전면 재수사를 촉구했다. 특히 ‘김건희 배후설’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요구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이재명 당대표 암살 테러 행위가 내란의 시작이 아니었나라는 의혹을 가지고 있다”며 “내란의 시작이자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를 암살하려고 했던 것이 내란이 아니면 무엇이겠는가”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정황을 미루어 볼 때 윤석열 정권에 의한 정적 제거 행위가 이재명 암살 시도를 시작으로 일어난 것 아닌가(하는 의혹이 있다). 그래서 내란의 시작은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암살 시도 테러 행위에서부터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혹을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전 위원장은 “내란특검에서 이 사건을 철저히 수사를 해야 한다”며 “내란특검은 특검법상의 ‘인지 사건’으로 이재명 전 당대표에 대한 암살 시도 테러 사건에 대해서 즉시 수사에 착수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한 진상 규명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는 테러가 아니’라는 김상민 전 국정원장 특보의 보고서에 대해 “허위사실에 기반한 황당한 궤변”이라며 경찰과 검찰은 이 대통령 테러 사건의 배후와 공범에 대한 전면 재수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기자회견에서 “해당 보고서는 대법원 판결문에서조차 흉기로 규정한 칼을 사무용 ‘커터칼’로 격하 표현하며, ‘이 사건은 테러에 해당하지 않으며, 설령 테러라 할지라도 테러로 지정할 실익이 없다’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았다”며 “보고서가 작성된 이후, 국정원은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에 ‘대테러합동조사팀 가동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구두로 전달했다. 사실상 이 사건을 테러로 지정하지 않겠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근 폭로된 ‘김건희 배후설’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최근 김충식 씨의 동거녀로 알려진 K씨는 ‘김건희가 이재명을 죽이기 위해 사람을 모집했다’는 충격적인 증언을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는 김충식 씨의 현 동거인 K 씨 “김건희가 이재명을 죽이려고 사람을 모집했다”는 증언을 방송했다. 김 씨는 김건희 여사 모친 최은순 씨의 지인이다.
위원회는 “정치적 암살 시도는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이를 묵인하거나 은폐한 국정원과 정부는 국민 앞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모든 국가기관은 지금 이 순간 제 역할을 다하지 않는다면, 윤석열 정권의 공범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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