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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가 동남권 수소 및 극저온 산업 전환의 거점 확보에 나섰다.
김해시는 5일 김해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김해극저온기계실증(한림)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해시와 한국기계연구원, 시공사 및 건설사업관리 용역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공사 방향과 일정, 안전수칙 이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센터는 국비 499억 원 등 총 768억 원을 투입해 김해시 한림면 신천리 994번지에 지상 2층, 2개 동, 연면적 1909㎡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건물은 연구동과 설비동으로 구성된다. 연구동은 연구실·실험실·세미나실 등 연구 및 기업 지원 공간으로 △설비동은 전기실 △제어실 △설비실 등 실증 설비 관리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연구센터는 국내 유일의 수소액화 플랜트용 압축기 실증 거점으로 공기액화 플랜트 기술 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도 겸한다.
특히 주촌면에 위치한 기존 센터의 고유 기능인 LNG 및 극저온 기자재 성능 평가와 공인 인증, 극저온 시스템 고도화 기술을 강화해 본격적인 기술 실증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센터는 △극저온·액화수소 냉각 및 실증 기술 △공기액화 플랜트 기술 △KOLAS 및 선급 공인인정 시험 △지역산업 혁신지원 등도 수행하며 김해시의 수소·극저온 산업 생태계 전환의 중추 역할을 맡는다.
김해시 관계자는 “착공은 단순한 시설 조성이 아니라 산업·기술 전환의 이정표다”라며 “김해가 에너지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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