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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금산군이 다음달 1일까지 직업성 질환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지역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검진은 금산군에 거주하는 51~70세까지 홀수년도 출생이면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 위험도 △폐활량 △농약 중독 여부 등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을 검진한다.
또한 의료진이 이동 검진 버스를 이용해 각 읍면을 직접 찾아가 검진을 진행하며 검진 일정·장소 및 대상 지역은 △28일 부리면보건지소(부리면) △29일 남이면행정복지센터(남일·남이면) △30일 추부면체육센터(추부·진산·복수면) △31일 금산인삼약초 건강관(금산읍·제원면) △다음달 1일 금산인삼약초 건강관(금산읍·금성·군북면)이다.
군은 사전신청자를 먼저 검진할 방침이나 신청을 못 한 대상자도 검진 당일 신분증과 농업경영체 확인서를 지참하면 잔여 인원 범위 내에서 선착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특수건강검진 인원은 320명이며 사전신청자 중 해당 읍면별 일정에 검진받지 못한 경우에도 타 읍면 일정에 맞춰 검진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여성농업인은 농촌 노동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관리에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쉽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기반한 건강복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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