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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가 20대 신혼부부에게 혼수비용 100만 원을 지원하는 ‘결혼 축하 혼수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청년층 정착과 결혼 장려를 위한 지역 맞춤형 정책시도로 청년들이 일찍 결혼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해 김천시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파격적인 실험사업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42쌍의 신혼부부의 가정에 가전·가구 등의 혼수 구입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18세부터 29세 이하의 신혼부부이며 혼인 신고일을 포함해 경북도 내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내국인이어야 한다.
신청희망자는 혼인신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김천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배낙호 시장은 “혼수비용 지원을 통해 청년 신혼부부의 첫걸음을 응원하고, 청년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며 “청년세대의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혼수비용 지원정책안에 대한 시민 다수의 의견은 ‘정책이 진정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신혼부부 임대주택·청년일자리·결혼 후 양육과 교육 등의 장기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것과 ‘결혼 연령이 점차 늦춰지는 현실을 감안해 대상자 연령을 확대하자’라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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