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28º
습도 70%
청주 30º
습도 55%
대전 23º
습도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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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음식점 영업자에게 식재료 보관과 조리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3일 식약처는 5년간 여름철 식중독 발생의 절반 이상이 음식점에서 발생한 만큼 육류와 달걀 채소류 등의 취급 주의,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 섭취를 권고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여름철(6~8월) 식중독 평균 발생 건수는 99건이며 이 중 58건(58%)이 음식점에서 발생했다. 주요 원인균은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캠필로박터 제주니 순으로 모두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활발하게 증식하는 세균성 식중독균이다.
육류나 가금류는 중심온도 75℃ 이상으로 1분 이상 완전히 익혀야 하며 달걀은 껍질이 깨지지 않은 것을 구입해 냉장 보관하고 가열 시 노른자와 흰자가 모두 단단해질 때까지 익혀야 한다. 생닭 손질 후 손 씻기와 기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교차오염이 없도록 생닭은 밀폐해 냉장고 아래 칸에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다.
가열 없이 먹는 채소는 염소 소독 후 3회 이상 수돗물 세척을 권장하고 과일은 껍질까지 식중독균 제거용 세척제를 사용해 씻는다. 곰팡이 우려가 있는 곡류와 견과류도 밀봉하거나 냉장 보관해야 한다.
조리된 음식은 밀폐 후 냉장 보관하고 소비자에게는 2시간 이내 섭취 또는 냉장 보관 후 재가열해 먹도록 안내해야 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에서 안전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에 유용한 정보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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