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어린이·청소년 대상 민주시민교육 탐험대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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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역사 자원 탐방하며 민주주의 가치 체험
환경·공존 주제로 시민의 책임과 실천 배우는 시간
참가비 전액 무료… 9월까지 매주 진행

최영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7-03 10:34:00

▲ 강서구가 지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민주주의 가치를 배우는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강서구

서울시 강서구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권리와 책임의식을 기르기 위해 강서구의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며 현장에서 배우는 체험 중심의 교육으로 마련됐다.

‘강서Go! 민주를 깨우는 탐험대’라는 슬로건 아래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강서 역사길에서 만난 민주 △함께 살자, 지구야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

‘강서 역사길에서 만난 민주’는 10일부터 9월12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30분까지 진행된다. 초등학교 고학년 학급이나 동아리 단체(10명 이상)가 참여할 수 있으며 △상산 김도연 동상 △강서소녀상 △겸재정선미술관 △궁산 땅굴 △양천향교 등 강서구의 대표적 역사 자원을 둘러보며 민주주의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된다.

‘함께 살자, 지구야!’는 5일부터 9월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30분까지 진행되며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회기당 10~15명 내외의 소규모로 운영된다. 서울식물원에서 겸재정선미술관과 양천향교를 거치는 코스를 통해 환경과 공존, 문화유산 등 일상 속 주제를 살피며 민주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실천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 집결 장소는 9호선 양천향교역 1번 출구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신청은 강서구청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교육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관내 평생교육단체 ‘모해교육협동조합’이 맡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민주시민교육은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민주적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강서구 아이들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호 기자 cyh2@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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