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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해시 하수과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해시 하수과는 제2청사 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수과 비전체계도 추진 현황 및 웍스AI 활용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는 3월 1차 보고회에 이은 두 번째로 중장기 전략 실행 현황과 AI 기반 업무혁신 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하수과는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물 환경 조성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최근 6개월간 총 5대 전략과 20여 개 세부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주요 전략은 △하수도 정책 및 예산의 효율적 운영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고도화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체계 개선 △지속가능한 하수 인프라 구축 △재난대응체계 확립 및 스마트 하수관리 시스템 도입 등이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하수과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웍스AI’ 도입 성과가 중점적으로 조명됐다. 웍스AI는 챗GPT 기반의 문서 자동화, 예측 분석, 협업 기능 등을 제공하는 AI 플랫폼으로 4월부터 하수과에 시범 도입됐다.
도입 초기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AI 활용 교육이 진행됐으며 특히 젊은 직원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는 행정문서 작성 자동화, 통계 보고서 생성, 민원 데이터 정리 등 다양한 업무에서 AI가 활용되며 약 30%의 업무시간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
박명준 하수과장은 “행정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 부서도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행정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며 “향후 비전체계도에 따른 실행 계획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AI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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