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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FSS 어린이 금융스쿨’ 5기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27일(오늘)부터 7월 11일까지 금감원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인원은 400명이다.
‘FSS 어린이 금융스쿨’은 용돈관리, 저축, 투자, 신용, 보험 등 금융 기초지식을 온라인으로 배우는 8차시 교육과정이다. 이번 5기부터는 교육의 집중도와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 6개월간 17회 수업을 3개월간 8회 과정으로 단축했다.
모집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으로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발된다. 학습 기간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이며, 과제 제출과 실시간 비대면 복습수업도 포함된다.
각 차시 수업는 주간 과제로 교재 읽기, 교육 영상 시청, 체험 미션이 주어지며, 금융감독원 직원이 과제를 직접 검사하고 개별 피드백도 제공한다. 또한 학습 지원을 위한 Q&A 게시판과 실시간 Zoom 복습수업도 운영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금융교육 교재와 카드게임 등이 제공되며, 수료한 어린이에게는 금융감독원장 명의의 수료증과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학부모 대상 온라인 명사 특강도 별도로 마련됐다.
금융감독원은 높은 신청 경쟁률을 반영해 올해부터 연간 2회로 교육 횟수를 확대, 총 800명의 참가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6기 참가자는 12월 선발해 내년 1~4월 중 운영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온라인 체험형 학습을 통해 미래 금융소비자로서의 자질을 조기에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전국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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