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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가족센터가 주관한 ‘글로벌 체육대회’가 14일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구미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등 200여 명이 주말에 모여 다양한 체육활동과 문화체험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고 17일 밝혔다.
체육대회 현장에는 색판 뒤집기·공굴리기 등 가족과 공동체가 함께하는 경기로 진행돼 참가자 간 협동심과 친밀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이 외에 다문화 물품 체험·포토존·경품 추첨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참가가족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서로 국적이 다른 문화를 이해하면서 구미시에 안정적 정착을 위한 유익한 정보와 개인적 어려움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희 미래교육돌봄국장은 “이번 체육대회가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가족센터는 현재 △방문교육서비스지역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언어 발달 지원 △교육활동비 지원 △진로 상담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자립과 사회 통합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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