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 50%를 넘어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9∼1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라는 긍정적 평가는 53%,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라는 부정적 평가는 19%(모름/무응답 28%)로 조사됐다.
지난 2022년 5월 3주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직후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적 평가가 5%p 더 높고, 부정적 평가는 10%p 더 낮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 지역의 긍정 평가가 85%로 가장 높았고, ‘대전·세종·충청’ 56%, ‘인천·경기’ 53% 등 순이었다. ‘대구/경북’의 긍정 평가는 31%로 가장 낮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2%가 긍정 평가를, 보수층의 42%가 부정 평가했다. 중도층에서는 59%가 긍정 평가했고, 부정 평가는 14%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할 것이다’(매우+잘할 것)는 긍정적 기대는 65%, ‘잘못할 것이다’(매우+잘못할 것)는 부정적 기대는 24%(모름/무응답 10%)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긍정적 기대가 동일하게 97%로 매우 높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45%,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23%로 집계됐다. 대선 전인 지난달 19∼21일 이뤄진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도는 5%p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8%p 하락했다.
또한 개혁신당 6%, 조국혁신당 3%, 진보당 2% 순이었다.
이 대통령이 발표한 새 정부의 인선에 대해 ‘잘했다’(매우+대체로)는 긍정적 평가는 57%, ‘잘못했다’(매우+대체로)이라는 부정적 평가는 23%였다.
또 새 정부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물은 결과, ‘민생경제 안정과 내수 회복’ 69%, ‘국민 통합과 정치갈등 해소’ 30%, ‘관세 협상 등 외교 현안 해결’ 29% 등의 순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1+2순위 응답 결과)
윤 전 대통령 등의 내란과 김건희 여사, 채 해병 사건을 각각 다루는 이른바 ‘3대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특검법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4%로 ‘특검법에 반대한다’ 25%에 비해 높았다.(모름/무응답 11%). 모든 연령대에서 ‘특검법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반대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 국가경제 상황에 대해 ‘나쁘다’(매우+대체로)는 인식이 87%로, ‘좋다’(매우+대체로)는 인식(9%)에 비해 높았다.
또 6개월 후 우리나라 국가경제 전망에 대해 ‘좋아질 것’(매우+대체로)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46%, ‘별로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31%, ‘나빠질 것’(매우+대체로)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1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4년 12월 3주 조사 대비 ‘좋아질 것’ 응답이 20%p 크게 상승하고, ‘나빠질 것’ 응답은 8%p 하락한 수치다.
안보위협 체감도에 대해 ‘불안하다’(매우+불안한 편)는 응답은 ‘사이버 테러’ 74%, ‘감염병 유행’ 50%, ‘북한의 무력도발’ 49%, ‘식량 수급‘ 33% 순으로 나타났다. ‘감염병 유행’에 대한 불안감은 70세 이상(58%)에서,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불안감은 18~29세(60%)에서 가장 높았다. 또한 지난 2024년 6월 3주 조사결과 대비 ‘사이버 테러’에 대한 불안감은 8%p 오른 반면,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불안감은 13%p 감소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9.4%(총 5148명과 통화해 그중 1001명 응답)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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