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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한 박스스코어 연간 반기(2024년 10...'))
데뷔 11년 차 그룹 세븐틴이 최근 6개월간 30회의 월드투어로 전 세계 가수 티켓 매출액 순위 3위를 기록했다.
빌보드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박스스코어 연간 반기(2024년 10월1일∼2025년 3월31일) 보고서에 따르면 세븐틴은 총 30회 공연으로 관객 84만2000여 명을 동원해 약 1억2090만 달러(약 1670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지난해 매출 대비 두 배 가까운 성장이다.
세븐틴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고양을 시작으로 올해 2월까지 북미와 아시아 14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투어 ‘라이트 히어(RIGHT HERE)’를 개최했다.
같은 기간 1위를 차지한 콜드플레이는 1억4210만 달러(약 1962억 원)를, 2위 샤키라는 1억3000만 달러(약 1795억 원)의 티켓 매출을 기록했다.
K팝 가수 가운데 세븐틴 다음으로 높은 티켓 매출액을 올린 그룹은 에이티즈로 약 2840만달러(약 392억 원)로 집계됐다.
그 뒤를 2810만 달러(약 388억 원)의 제이홉이 잇고 있다. 그룹 엔하이픈은 4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5위에 올랐다.
업계는 세븐틴의 인기 비결로 독보적인 퍼포먼스 역량을 꼽는다. 발자국소리까지 맞춘 13명의 ‘칼군무’와 스토리가 더해진 짜임새 있는 안무 구성이 곡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분석이다.
‘최고가 되겠다’는 목표를 넘어, 팬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는 아티스트의 열정이 팬들에게 전달된 게 장수 비결이자 인기 비결이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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