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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산의 울림] 개인의 욕망 내려놓고 대선 이기자
김태산 필진페이지 + 입력 2025-05-20 00:02:55
▲ 김태산 트루스코리아 상임대표·前체코주재북한무역 대표
조기 대선이 며칠 안 남았다. 누구나 단합하여 대선에서 이겨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아직 단합을 못 하고 있다. 앞에서는 단합을 외치고 뒤에서는 단합을 파괴하는 행동들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자의 생각을 써 본다. 김문수 전 장관이 공식적인 경선을 거쳐 보수우파를 대표하는 대선 후보로 선정되었다. 이번 대선에서 지면 자유민주주의의 대한민국은 사라진다.
 
이번 선거에서 제일 큰 위험은 역시 부정선거다. 그런데도 황교안 전 총리나 민경욱 전 의원을 제외하고는 부정선거를 말하는 사람이 몇 안 된다. 그냥 무턱대고 선거 이기자고만 한다.
 
물론 한국의 부정선거 상황을 잘 아는 미국이 한국에 어떤 도움을 줄지 모르겠지만 부정선거를 그대로 두고는 아무리 단합해도 절대 이길 수 없다. 그런데도 미국에 도움을 청하는 사람이 없어 참 안타깝다.
 
그다음은 보수우파의 단합이 문제다. 한국의 보수우파는 유력한 지도자가 없이 모두 제각각이다. 국민의힘이 할 일을 안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보수우파는 돈벌이를 목적으로 하는 유튜버들의 방송과 가짜 뉴스에 계속 속는다. 유튜브에서 들은 소리를 하늘의 계시처럼 맹신하고 사방에 퍼나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사실 유튜버들은 서로 무슨 박사요 변호사요 기자 출신이요 하지만 정책 연구소나 싱크탱크 조직이 아니다. 돈 벌 생각과 과장을 해서라도 조회수를 늘려 몸값을 올리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유튜버들의 방송대로라면 북한의 김정은은 이미 열 번은 더 죽었어야 했고 또 북한은 이미 망했어야 한다. 중국도 벌써 오래전에 분열되고 거대한 산사댐도 열 번은 더 무너졌어야 한다. 그런데 지난 20년 동안에 유튜버들의 말대로 된 것은 없다.
 
제발 이번 선거 기간만이라도 유튜버나 북·중의 앞잡이들이 뿌려대는 가짜 뉴스에 속지 말고 오직 김문수를 믿고 지지하며 부정선거를 막기 위한 조직으로 뭉쳐야 이길 수 있다.
 
보수우파의 가장 큰 문제는 모두 자기 생각이 제일이라고 우기며 단합을 망치는 것이다. 심지어는 김 후보 대선 캠프에서 입은 단체 유니폼을 놓고도 서로 이러쿵저러쿵  비난하는 자들도 있다.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일단 김문수가 대선후보로 결정됐으면 그를 믿고 지지해야 한다. 김문수 후보를 가르치려고 들지 말라. 단합을 망치는 백해무익한 짓이다.
 
김문수 후보가 자기 맘에 안 드는 권성동·김용태 등을 곁에 둔다 하여 시비하는 사람도 많다. 누구를 쓰든 대선 후보 김문수의 전략과 전술에 의한 것이라고 믿어 줘야 한다. 김문수를 돕겠다고 찾아온 자를 차 버리면 적이 되는데 안 받아 줄 수도 없지 않은가.
 
그러니까 김문수를 비난하지 말고 권성동·김용태가 올바로 힘을 합치도록 컨트롤해야 한다.
 
그리고 김문수가 어떤 발언을 하면 모든 사람이 자기 식으로 해석하고 사사건건 물고 늘어진다. 말 한마디를 가지고 흥분해서 일희일비하지 말라. 이재명 후보도 보수층을 공략하려고 이승만·박정희 대통령들의 묘소까지 찾아다니는 등 별짓을 다 하는 것을 보라.
 
또 어떤 사람들은 김문수는 윤 대통령과 절연하라고 한다. 그런 사람들은 김문수가 박근혜 대통령을 출당시켰던 제2의 홍준표 신세가 되어 낙선하기를 바라는 자들일지도 모른다. 김문수가 윤 대통령을 버리는 순간 그도 끝난다김문수의 말대로 윤 대통령의 거취 문제는 윤 대통령 자신에게 맡기는 것이 현명하다. 
 
지금 김문수를 지지하는 사람들 거의 모두 윤대통령의 비상계엄 찬성자들이며 “윤 어게인을 외치는 애국자들과 2030 세대들이다. 그들은 김문수가 승리해야 윤 대통령도 건재할 수 있음을 알기 때문에 철저히 김문수를 지지한다.
 
이것을 잘 아는 한동훈 같은 이들은 김문수와 윤석열을 갈라놓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런 논란에 휘둘려선 안 된다.
 
또 어떤 이들은 김문수가 한동훈·이준석과 단합을 하지 않는다고 불만이다. 참 어리석다. 한동훈과 이준석이 진정한 동지인가. 물론 그들이 먼저 손 벌리고 찾아오면 할 수 없지만 김문수 후보가 먼저 그들에게 구걸할 필요는 전혀 없다.
 
필자에게는 황교안 전 총리가 김문수 후보와 합쳐서 부정선거를 막고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 최고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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