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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가 1인 가구 청년과 중장년층의 정서적 안정과 자기 성장을 돕기 위해 ‘동행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나는 홀로, 강서에서 함께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존감 회복과 심리적 치유에 중점을 두고 구성됐다. 강의는 6월부터 7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진행되며 강좌별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청년 경제 독립 프로젝트 △내 감정 리셋하기 △내 마음의 비밀을 풀다 △소셜 글쓰기 등 4가지로 나뉜다.
‘청년 경제 독립 프로젝트’에서는 소비·저축 전략과 투자 입문 교육을 통해 금융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과 함께 1인 가구를 위한 월세·식비·통신비 절약 노하우를 소개한다.
‘내 감정 리셋하기’ 강의는 색채 감정을 활용해 자아 표현을 유도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바이올렛 색의 아로마 향수 만들기와 초록빛 책갈피 제작 등 감성 체험 활동도 병행된다.
‘내 마음의 비밀을 풀다’는 타로 카드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심리적 패턴을 탐색하고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욕구와 집착에서 벗어나는 방법’ ‘혼자여도 괜찮아’ 등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소셜 글쓰기’는 개인의 경험과 타인의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자기 성찰과 공감 능력 향상을 돕는다. 릴레이 에세이 쓰기·미니 잡지 만들기 등의 활동도 함께한다.
‘청년 경제 독립 프로젝트’와 ‘내 감정 리셋하기’는 녹색친구들 마곡, ‘내 마음의 비밀을 풀다’는 강서 1인가구지원센터, ‘소셜 글쓰기’는 서울청년센터 강서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22일부터 강서구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강서구는 강좌 종료 후에도 참여자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해 사회적 관계망을 유지하고 자발적인 학습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동행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1인 가구가 자기 발전과 정서적 회복을 동시에 이룰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로 연대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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