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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리치하우스<169>]-가수 겸 연기자 수지(본명·배수지)
수십억 재력 ‘국민첫사랑’ 수지 ‘착한건물주’ 행보 눈길
가수·연기자·CF모델 맹활약…삼성동 45억 건물, 논현동 34억 빌라 소유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8-12-08 00:07:33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수지(여·25·본명·배수지)는 아이돌 가수로 데뷔한 후 현재는 솔로가수로 활약하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까지 성공사례를 남기고 있는 다재다능한 연예인으로 꼽힌다. 광고계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는 ‘CF퀸’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수지가 광고한 모 브랜드의 ‘패딩’은 판매매진을 기록해 영향력과 인기가 다시 한 번 증명되기도 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덕에 수지의 일거수일투족은 모두 대중들의 관심사다. 재력 또한 마찬가지다. 수지는 현재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건물과 논현동 소재 고급빌라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지는 특히 자신 소유 건물에 입주한 임차인들에게 후한 인심을 베푸는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수지가 소유한 건물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대료를 깎아주거나 임차인의 사정을 봐주고 입주 기간을 맞춰주는 등 ‘착한 건물주’로서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카이데일리가 가수 겸 연기자 수지 소유 부동산과 최근 그의 근황 등을 취재했다.

▲ 가수 겸 연기자 수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건물 한 채를 소유하고 있다. 건물주인 수지는 임차인들의 임대료를 깎아주고 편의를 적극적으로 배려해 ‘착한 건물주’로 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건물은 약 45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사진은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수지 소유 건물 ⓒ스카이데일리
  
올해로 데뷔 8년차인 수지(본명·배수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중 한 명이다. 아이돌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는 현재 솔로가수로 맹활약 중이다. 연기자, CF모델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8일 열린 ‘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아시아 셀러브리티 상을 수상하며 한류스타로서의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최근 수지는 그동안 보여지던 인기 연예인으로서의 행보 외에 색다른 행보로도 대중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수지는 본인 소유의 건물 임차임들에 대한 따뜻한 배려로 ‘착한 건물주’라는 평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스카이데일리 취재 결과 확인됐다.
 
강남구 삼성동 건물·논현동 고급빌라 소유…따뜻한 마음씨 ‘착한 건물주’ 행보 눈길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수지는 지난 2016년 4월 삼성동 소재 건물을 37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2층, 지상 5층 구조로 근린생활시설에 속한다. 대지면적 218㎡(약 65.9평), 연면적은 616㎡(약 186평) 등의 규모다. 해당 건물 내에는 일반 점포와 주택이 혼재해 있다.
 
원빌딩 이우람 팀장은 “수지가 소유한 삼성동 건물의 현재 시세(실거래가)는 약 45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며 “건물이 강남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완만한 시세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 지난달 28일 열린 ‘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아시아 셀러브리티 상을 수상하며 한류스타의 면모를 과시한 수지(여·25)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고급 빌라 ‘논현아펠바움’의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사진은 ‘논현아펠바움’ ⓒ스카이데일리
 
건물 매입을 통해 약 8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시현하는 동시에 꾸준한 임대수익을 올리고 있는 수지는 ‘착한 건물주’로 평가받고 있다. 수지 소유 건물 바로 앞에 위치한 푸른 부동산 관계자는 “보증금이나 월세는 인근과 비슷한 편이다”며 “수지는 임차인들의 사정을 고려해 금액을 깎아달라고 하면 바로 적용해 준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중개한 손님이 투룸을 계약했을 때 15만원이나 월세를 깎아줘 100만원짜리 방을 85만원에 살았던 적도 있다”며 “방을 옮길 때 입주 시점을 딱 맞추지 못해 1달간의 기간이 공실로 남더라도 이해해 주는 사례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인근의 ERA베스트 부동산 관계자는 “수지 건물에는 세입자들이 편하게 오래 있는 편이다”며 “입주 후 별 불편함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세입자가 보일러나 수도 등을 고쳐달라고 하면 바로 고쳐준다고 들었다”며 “부모님이 관리자를 하고 있지만 소유주인 수지의 의중이 없다면 가능한 일이 겠느냐”고 덧붙였다.
 
수지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고급빌라의 한 호실도 소유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논현동 ‘논현아펠바움’의 한 호실을 30억9000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277.95㎡(약 84평), 전용면적 244.69㎡(약 74평) 등의 규모다. 논현아펠바움은 2008년 1월 준공된 빌라로 전체 4개동 38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타운하우스형 단지다. 현재 수지는 해당 호실에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H부동산 관계자는 “아펠바움1차 호실의 면적은 다들 비슷비슷하고 인테리어 컨디션에 따라 가격이 나뉜다”며 “수지가 소유한 호실의 가치는 34억원 정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펠바움은 공동 정원이 있는 타운하우스형 고급 빌라로 주택가에 위치해 사람들의 왕래가 적고 조용한 것이 장점이다”고 덧붙였다.
 
‘국민 여동생’에서 ‘국민 첫사랑’ 변신…솔로 활동 이후에도 여전히 높은 인기 과시
 
▲ 수지(사진)는 현재 SBS 새 드라마 ‘배가본드’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드라마에서 수지는 국정원 소속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수지는 2010년 7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여성아이돌 그룹 ‘miss A’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데뷔 당시 ‘Bad Girl Good Girl’라는 곡으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수지는 눈에 띄고 아름다운 외모로 주목을 받으면 단숨에 인기 연예인 반열에 올랐다.
 
수지는 데뷔 이듬해인 2011년 KBS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주인공 고혜미 역으로 출연해 배우 배수지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드림하이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고 덕분에 수지는 아이돌 팬들 뿐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에게도 얼굴을 알리게 됐다. 그가 부른 ‘겨울 아이’라는 곡도 인기를 끌었다.
 
이후 2012년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서연(과거)’역을 맡아 남심을 자극하며 ‘국민 첫사랑’이라는 수식어를 갖게 됐다. 이후 수지는 가수 활동과 연기활동을 병행하며 한류스타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호감도 높은 이미지로 다수의 CF를 촬영하며 ‘CF퀸’으로까지 불리게 됐다.
 
수지는 현재 SBS 새 드라마 ‘배가본드’ 촬영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작전수행을 하던 중 사망한 아빠의 뒤를 이어 국정원 블랙요원이 된 고해리 역을 맡았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가족도, 소속도, 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그려질 예정이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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