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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의 ‘중국 투자 전략’ - 중국 증시 산업별 기상도(4)…자동차
6~8% 안정적 성장, 중국 자동차 시장 투자하라
국유기업 개혁·산업 업그레이드·신에너지 이슈 부각, 여전히 성장성 높아
조용준 필진페이지 + 입력 2015-10-18 14:23:58
 ▲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스카이데일리
중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의 자동차 보급은 확대 추세에 있다. 그러나 최근 자동차 시장이 성장 둔화세를 보였다. 2014년을 놓고 볼 때 승용차는 보통의 흐름을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상용차의 성장이 좋지 않았다.
 
환경오염 등의 문제로 정부 규제가 강화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배기량 관리로 생산이 감소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2015년에는 6~8%의 안정적인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승용차의 경우는 8~10%를 상용차의 경우는 5%의 성장을 전망한다.
 
자동차 산업의 이슈는 국유기업 개혁·산업 업그레이드·신에너지 자동차 등 세 가지이다. 국유기업 개혁은 자산 조정과 스톡옵션 등 두 가지 면에서 나타난다. 자동차 산업 업그레이드는 스마트화와 경량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특히 경량화는 자동차 부품과 차체 소재 등의 변화 요인 추세가 나타나고 있어 관련 업계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신재생 자동차 시장 성장 가능성 역시 매우 높다. 이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크게 힘입었다. 특별히 상용차 분야에서 쾌속 성장을 예측할 수 있다. 상용차는 장거리로 에너지 수요가 크기 때문에 정부 환경 정책 관리에 따라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 이 분야의 대표 기업은 ‘우통객차’이다.
 
최근 중국 자동차 시장에 SUV가 강세를 보였다. 앞으로도 이런 경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5년간 20%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미국의 사례를 볼 때 1990년 SUV 비중이 10%에서 현재 33%까지 확대됐다. 중국은 2014년 현재 7%에서 출발하여 앞으로 20~30%까지 늘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 특히 중국인들은 크고 안정감 있는 자동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SUV 시장 확대는 자연스럽게 일어날 것이다.
 
자동차 시장의 관심 종목으로 중국 1위 자동차 업체인 ‘상하이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화역자동차시스템’ 그리고 중대형 버스 제조업체인 ‘위퉁버스’ 등을 꼽을 수 있다.
 
‘화역자동차시스템’은 자동차 내외장 부품·기능성 조립 자동차·열처리 자동차 부품 등을 포함하고 있다. 중국의 자동차 부품 회사 중에서 큰 규모인 이 회사는 주로 상하이자동차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도 늘리고 있다. 특히 국유기업 개혁의 대상으로 꼽히는데 해외기업의 지분참여를 통해서 글로벌 역량을 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위퉁버스’는 신재생 에너지 자동차인 전기버스를 제조하고 있다. 그리고 부품과 충전소등 관련 시장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전기버스시장은 정부 정책에 큰 영향을 받는데 현재 상하이·우한·시안 등 지방정부가 잇달아 전기버스 보조 정책을 내놓고 있다. 이런 정책을 바탕으로 ‘위퉁버스’는 2015년 전기차 판매량을 1만5000대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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