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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와 자생력 강화를 위해 ‘2025년 하반기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밀양시는 이번 지원사업은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소상공인 디지털인프라 지원사업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등 3개 분야로 구성됐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체감도 높은 혜택 제공에 중점을 뒀다.
올해 상반기 1차에 이어 2차로 추진되는 경영환경개선사업과 디지털인프라 지원사업은 창업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지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경영환경개선사업은 △간판 교체 △시설 내·외부 인테리어 등 시설 개선 비용을 업체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디지털인프라 지원사업은 △서빙 로봇 △스마트 미러 등 디지털 기술 도입 비용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며 신청 기한은 20일까지다. 신청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하반기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2024년 연 매출 3억원 이하이면서 카드 매출 실적이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를 최대 30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매출액이 낮은 순으로 우선 선정된다. 신청 마감은 9월5일이다.
안병구 시장은 “이번 하반기 맞춤형 지원사업이 지역 소상공인의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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