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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영혼은 자신을 보다 높은 곳으로 이끌고 이를 완벽하게 만들 능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삶을 ‘견디는 것’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남의 눈치 보느라 솔직한 의견을 말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내 감정을 숨기는 게 일상이 됐다. 지나간 일을 후회하고 자신을 한탄한다.
‘지금처럼 살아도 괜찮을까?’의 저자 고이즈미 겐이치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저자도 타인의 기대와 시선에 휘둘리며 하루하루 살아내기에 급급했다.
평일에는 퇴근만 기다렸고 주말이면 친구들을 만나 노는 일에 몰두했다. 무언가를 성취하겠다는 욕구도 없었다. 행동을 선택하는 기준도 늘 ‘다른 사람’이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과거를 후회하며 사는 게 일상이었다.
그랬던 그가 아들러를 만나고 다른 인생을 살게 됐다. 알프레드 아들러는 가장 현실적인 심리학자로 꼽힌다. 아들러는 문제의 원인을 과거나 타인에서 찾기보다 지금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찾아보라고 권한다.
저자는 가장 먼저 자신에게 솔직해지기로 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에 “싫다”고 말했고 지나치게 헌신하던 관계에서 한 걸음 물러났다. 말 그대로 ‘미움받을 용기’를 낸 것이다. 처음엔 그렇게 하는 게 어려웠지만 곧 자신의 삶에 중심이 잡히는 것을 느꼈다.
더 이상 과거에 연연하지 않게 되자 그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겼다. 지금 그는 라이프 코치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책은 다른 사람의 시선을 내 기준으로 착각하며 사는 이들에게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진정한 인생은 내가 주인일 때 비로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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