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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가 민선 8기 3년간 소통·복지·경제·안전 등 구정 전반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통계청이 실시한 ‘2024년 지역사회조사’에서 마포구는 ‘현재 거주 지역 전반의 생활만족도’를 비롯해 ‘최근 삶의 만족도’ ‘전날 행복도’ 모두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1일 마포구에 따르면 민선 8기 구정 비전으로 ‘새로운 마포, 더 좋은 마포’를 내세우고 △소통 △동행 △상생 △매력 △안전의 5대 전략을 중심으로 ‘마포구민 행복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현장구청장실’은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즉각적인 민원 해결에 나서며 지난달 말 기준 500회를 넘겼다. 365일 24시간 민원을 받을 수 있는 ‘365 민원소통폰’ 주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상생위원회’도 현장 행정의 발판이 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75세 이상 어르신에게 하루 한 끼 영양 점심을 제공하는 ‘주민참여 효도밥상’이 대표적이다. 마포구는 효율화를 위해 2개의 반찬공장을 운영하며 현재 49곳 급식기관에서 약 2000명의 어르신이 식사를 이용 중이다. 이와 함께 ‘실뿌리복지’ 체계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 일반 주민 모두에게 촘촘히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 ‘장애인 생활 안심 보험’을 비롯해 장애 여부 관계없이 운동할 수 있는 ‘누구나운동센터’ ‘휠체어리프트 관광버스 임차비 지원’ ‘장애인 자동차 무상 점검’ 등 장애 경계를 허무는 정책들도 추진 중이다. 여성 양육자를 위한 ‘마포 맘카페’와 야간에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베이비시터하우스’도 운영하며 공동 육아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마포구는 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갈등 해소에도 힘썼다. 미등기 상태였던 ‘공덕자이아파트’는 상생위원회를 통해 조합과 주민 간 합의를 이끌어내 올해 1월 등기를 마쳤고 아현1구역 공공재개발에서 분양 자격을 잃을 뻔한 740명 중 581명을 구제했다. 또 발전소 주변 지역 자원시설세가 자치구에도 교부될 수 있도록 지방재정법 개정을 건의해 향후 연간 19억 원 규모의 재원을 새로 확보했다.
관광 경제도 활력을 얻고 있다. 홍대에서 한강까지 연결되는 ‘레드로드’를 보행자 친화 거리로 조성하고 야외전시존과 버스킹존, 24시간 개방 화장실을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레드로드 페스티벌’ 등 문화행사가 열리며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 ‘한국지방정부학회 정책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합정 ‘하늘길’ 연남 ‘끼리끼리길’ 도화 ‘꽃길’ 등 테마 거리도 지역 고유 색깔을 살리고 있다. 올해 초 운행을 시작한 ‘마포순환열차버스’는 11대 상권과 마포반려동물캠핑장 등을 연결하며 관광과 골목상권을 함께 살리고 있다.
안전 분야에서도 두드러졌다. 마포구는 레드로드에 인공지능(AI) 인파관리시스템과 재난문자전광판을 설치해 핼러윈·연말연시 인파 사고를 방지했고 지하차도 AI 침수방지시스템은 여름철 효과를 발휘했다. 최근에는 전국 최초 ‘매립형 IoT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싱크홀 사고를 예방하고 있으며 도로 턱 낮춤 공사로 보행 안전도 강화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구민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쉼 없이 달려온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더 겸허한 자세로 현장을 살피고 언제나 구민을 중심에 두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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