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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민관협력 ‘생태복원지’ 본격 운영
18일 ‘선장포 철새서식지 복원 준공식’ 개최
단순 생태복원 넘어 체험·교육 기능 복합 생태공간 탈바꿈
이진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6-19 09:24:07
▲ 아산시가 18일 ‘선장포 철새서식지 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아산시
 
충청남도 아산시가 민관 협력으로 조성한 생태 복원지를 본격 운영한다..
 
아산시는 18일 ‘선장포 철새 서식지 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 원장·김일범 현대자동차 GPO부사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어린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9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체결된 ‘자연환경복원 및 생물다양성 증진 협약’에 따라 아산시·한국환경보전원·현대자동차가 함께 추진한 민관 협력 모델이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 재원을 정부는 대상지 발굴과 제도적 지원을 지자체는 사후 유지·관리를 맡으며 시는 이러한 역할 분담을 통해 정부의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2024~2028년)’이 제시한 ‘훼손 국토 생태계 30% 이상 복원’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번 사업의 복원 대상지는 오랫동안 방치돼 온 유휴부지로 시는 2024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에 현대자동차의 민간 재원을 추가 투입하여 철새 서식지·생태 습지·탐방로·억새 군락지·수서생물원·조류 관찰 덱 등을 조성했다.
 
아울러 단순한 생태 복원에 그치지 않고 체험과 교육 기능을 갖춘 복합 생태공간으로 탈바꿈시켰으며 이를 삽교천 자연생태·선장포 노을공원·폐철도 레일바이크·코미디홀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생태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실제로 삽교천 습지생태공원 조성사업·농촌공간정비사업과의 연계가 진행 중이며 국가 생태관광지 지정을 통해 서북부권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생태교육 연계도 시작됐다. 천안아산운동연합은 이번 복원지에 맞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생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조일교 부시장은 “아산시는 ‘환경·탄소중립·교육도시’라는 시정 비전 아래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생태 복원·자원 순환 등 다양한 환경 의제를 교육과 연계해 추진 중이다”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신청한 만큼 아산시가 반드시 환경교육도시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복원지는 국가 생물다양성 전략이 지향하는 생태 복원의 선도 사례이자 민관이 함께 기후 위기에 대응한 모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민관 협력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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