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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조은석·‘김건희’ 민중기·‘채상병’ 이명헌…대통령실 “진상규명 기대”
김진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6-13 14:15:17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내란 특검으로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을(왼쪽부터), 김건희 특검으로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채상병 특검으로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지명했다고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발표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3일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 등 3대 특검 임명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걸맞은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로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특검 임명은 각 특검법의 성격과 수사의 독립성, 전문성, 그리고 정치적 중립성을 고려해 이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내란 특별검사로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60·사법연수원 19기)을, 김건희 특검은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채상병 특검으로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임명했다.
 
내란 행위, 외환유치 행위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 전반을 수사하는 하게 되는 조은석 특검은 13일 입장문을 통해 “사초(史草)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별검사의 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 등의노고를 언급하며, “그동안 진력해 온 이들 기관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불법 선거 개입 등의 의혹을 수사하게 되는 민중기 특검은 이날 오전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제가 맡은 사건이 여론을 통해 여러 의문이 제기된 것으로 안다"며 "그런 만큼 객관적으로 사건을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다는 의견을 어떻게 생각하나’는 질문에 “제가 평가할 일은 아니다”면서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지난 2023년 7월 실종자 수색 작전 중 발생한 해병대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과 은폐 의혹 규명에 나서게 되는 이명헌 특검은 서울 서초동 변호사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23년 전에 병역 비리를 수사했는데 그때도 나름대로 '이걸 덮어달라'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거절하고 소신껏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또한 “외압이나 이런 것에 상관없이 억울한 죽음에 대해 명백하게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은석 특별검사
△전남 장성(60·사법연수원 19기) △서울지검 검사 △대검 공판송무과장 △울산지검 형사1부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 △대검 대변인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서울고검 형사부장 △대검 형사부장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서울고검장 △법무연수원장 △감사원 감사위원
 
■민중기 특별검사
△대전(66) △대전고 △서울대 법대 △사법시험 24회 △사법연수원 14기 △대전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행정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서울동부지방법원장 △전국법관회의 제도개선특별위원장 △대법원 '사법부 블랙리스트 추가조사위원회' 위원장 △서울중앙지방법원장 △법무법인 이작 대표변호사
 
■이명헌 특별검사
△충남 부여(63) △성남서고 △고려대 법학과 △사법연수원(법무 9기) △국방부 검찰부 고등검찰관 △제1차 병무비리합동수사본부 국방부팀장 △한미연합군사령부 법무실장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 △1군사령부 법무참모 △합동참모본부 법무실장 △법무법인 와이비엘 대표변호사 △채상병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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