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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국IT교육재단, 탈북민 IT 취업 지원 협약 체결
소프트웨어 테스터 등 4차 산업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북한이탈주민 우선 선발·단독반 개설로 실질적 취업 연계 추진
적성 기반 직무 탐색 통해 안정적 사회 정착 지원 목표
최영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6-10 09:53:01
▲ 이동률(오른쪽) 서울시 행정국장과 김명용 한국IT교육재단 이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IT교육재단과 손잡고 IT분야 취업 연계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9일 오전 11시30분 시청에서 한국IT교육재단과 ‘북한이탈주민 IT분야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북한이탈주민 구직자에게 IT직무 등 4차 산업 관련 유망 분야의 채용예정자 과정을 제공하고 이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채용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정보통신(IT)분야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설 △교육생 모집 시 북한이탈주민 우선 선발 △북한이탈주민 단독반 개설 등이 포함됐다.
 
협약에 따라 시와 한국IT교육재단은 ‘소프트웨어 테스터 채용예정자 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 해당 과정은 서울에 거주하는 20~50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5월16일부터 6월20일까지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소프트웨어 테스터’는 소프트웨어 출시 전 오류와 결함을 검증해 품질을 높이는 역할로 비전공자도 도전할 수 있는 유망 직종이다. 이에 따라 IT분야 진입이 낯선 북한이탈주민에게는 적성과 역량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5주 과정으로 구성되며 수료 후에는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발표회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 간 교류 기회도 제공된다. 시는 해당 과정을 시작으로 북한이탈주민과 기업의 수요에 맞춘 추가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설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생계를 위한 취업을 넘어 북한이탈주민이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고 안정적이고 만족스러운 사회 정착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명용 한국IT교육재단 이사장은 “북한이탈주민이 국내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오랜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명감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욕구와 기업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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