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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국가 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을 회사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국내 전력의 32.76%(2024년 말 기준)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발전회사다.
2001년 4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분사할 당시 원자력 16기와 수력 21기, 설비용량 1만4000여MW였는데 현재는 원자력 26기와 수력 21기, 양수 16기, 설비용량 3만MW를 보유한 공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을 이끄는 황주호 사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공과대 대학원에서 원자핵공학 석사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를 거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으로 일했다.
한수원에서 혁신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원전안전자문위원장을 지냈고 국가에너지위원회 갈등관리위원회 내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았다. 학자로서 ‘선진국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사용후핵연료 해상 수송 시나리오에 대한 안전성 평가’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현황과 전망’ 등 관련 논문을 발표해 사용후핵연료 분야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2022년 8월 한수원 사장에 임명돼 ‘원전 수출 10기를 목표로 해외 시장 개척’이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체코, 폴란드 등 중점국가를 대상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미국과 협력 방안도 수립해 정부와 협의하자”고 다짐했다.
이어 “기술, 자본도 없이 원전을 도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강국으로 발돋움한 저력과 긍지로 다시 한번 기적을 만들어 내자. 수출 달성으로 새 역사를 쓰고 국격을 높이는 자랑스러운 한국수력원자력을 만들어 보자”고 덧붙였다.
원전 산업 재도약을 위해 노력 중인 황 사장은 지난해 3조 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사업 계약에 성공했으며 2023년에는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TRF) 건설사업을 약 2600억 원에 수주하며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체코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리나라를 선정하면서 한수원이 주도하는 ‘팀코리아’가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팀코리아는 한국전력 그룹사인 한전기술·한전KPS·한전원자력연료와 두산에너빌리티·대우건설 등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해 만들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한 본 계약을 체코 현지 시간으로 4일 발주사 두코바니II 원자력 발전소(EDU II)와 체결했다.
앞서 체코 지방법원은 지난달 6일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입찰 경쟁사인 프랑스전력공사의 소송 제기에 따라 계약 체결을 금지하는 가처분 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발주사인 EDU II와 한수원은 해당 결정에 대해 체코 최고행정법원에 각각 항고했고 이후 최고행정법원이 가처분을 최종 파기해 계약 체결이 가능해졌다.
이번 계약으로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000MW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공급한다. 이는 우리나라 원전 수출 역사상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이은 두 번째 성공 사례이자 이제는 우리나라도 유럽에 원전을 수출할 수 있다는 국가로 성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그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빌딩 한 동을 소유 중이다. 해당 빌딩은 대지면적 658.1㎡(약 199.07평), 건축면적 328.88㎡(약 99.48평), 연면적 2847.31㎡(약 861.31평) 규모다. 대지 평당 8000만원~9000만 원 대로 주변 건물과 비교하면 시세는 100억 중반대로 예상된다.
건물은 서래마을 카페거리에 있으며 지하 2층~지상 6층으로 병원, 탁구장, 체육도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
반포대로, 사평대로, 신반포로 등을 통해 강남 전역으로의 이동이 간편하며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있고 반포 나들목(IC)을 통한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도 용이하다.
생활 인프라도 주목할 만하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쇼핑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이 밖에 반포종합운동장, 서초구민체육센터 등도 가까워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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