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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가 제23대 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임동순 경희대학교 교수를 선임했다.
위원회는 지난 13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총 15명으로 구성된 2025년도 위원회를 확정했다. 위원은 외부단체 추천위원 8명과 제약기업 소속 7명으로 이뤄졌으며, 그중 7명은 신임 위원이다. 임기는 이날부터 내년 4월까지 1년간이다.
회의에 앞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의약품 광고심의제도의 본래 목적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시에 산업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 기반의 심의 시스템을 통해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국민 신뢰 제고와 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위원회의 역할을 당부했다.
신임 임동순 위원장은 “중요한 시기에 위원장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심의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최우선으로, 공정한 기준에 따라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약사법과 의약품광고심의규정에 근거해 의약품 광고의 사전 심의 업무를 담당한다. 최근 AI 기반 광고 플랫폼 확대와 건강기능식품, OTC 광고 시장 성장에 따라, 심의제도의 운영 방향과 기준 마련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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