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비상계엄’으로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지난달 31일 발부돼 영장 집행을 저지하려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연일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영장 기한(6일)이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일촉즉발의 상황에 대비해 2일 소속 의원들에게 ‘비상 대기령’을 내리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날(1일)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늦은 밤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윤 대통령 탄핵과 체포에 반대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날 오후 윤 대통령이 탄핵 반대 집회 측에 “끝까지 싸우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자 분위기가 한층 고무된 것이다.
정오쯤 집회를 시작한 이들은 “탄핵 무효”, “윤석열” 등의 구호를 외치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해 밤까지 시위를 이어갔다. 탄핵에 찬성하는 일부 시민과 한때 말싸움 등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이에 민주당은 물리적 충돌 등 돌발상황 가능성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르고, 극단의 상황에 치달을 수 있는 위험 신호라고 판단했다”며 “체포영장 집행 관련 상황과 극우 세력들에 대한 윤석열의 메시지 전달이 심각한 수준이어서 의원들도 국회에서 비상 대기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거나 격분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국회로 난입할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대비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 “극우 세력 동원령”이라며 “‘극우 세력이여 대동단결하라, 그리고 나를 지켜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나라 안팎의 주권 침탈 세력과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이렇게 많이 나와 수고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고 보수 성향 유튜버들의 결집을 겨냥한 듯한 발언도 했다.
그는 “국가나 당이 주인이 아니라 국민 한 분 한 분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며 “우리 더 힘을 냅시다”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의 서명을 포함해 이런 내용의 A4용지 한 장 분량의 글을 관계자 편으로 집회 현장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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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7
내란수괴윤석열
2025-01-0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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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법원의 명령을 거부하는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체포하고 한남동 관저에 모인 반란군 옹호 보수 버러지들은 보고없이 즉각 총기로 모조리 깡그리 싸그리 사살하라. 온라인에서 윤석열 내란 옹호하는 댓글이나 글쓴놈들도 모조리 추적해서 가산몰수후 애미애비 딸아들까지 광화문 이순신장군 광장앞에서 공개총살하라 더럽고 역겨운 반란군 DNA를 대한민국에서 완전히 박멸하자 중공군이나 북한 빨갱이들보다 더 위험하고 더러운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