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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가 올해 약 1억5000만 원 규모의 ‘구미사랑상품권 환급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 정책은 소비·관광·기부 등 다분야에서 상품권 환급이 이뤄져 시민·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구미형 선순환 구조가 열린 상태라고 밝혔다.
그 대표 사례로는 ‘구미역 앞 문화로’의 경우다. 이곳은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기념해 3월31일부터 문화로 상가에서 3만 원 이상 소비하면 2000원 권 상품권을 지급해 현재 1000만 원 상당이 환급됐다.
또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협 하나로마트 17곳에서도 환급률이 높다. 시는 설 명절과 5월 가정의 달에 지역쌀 10kg당 2000원·20kg당 4000원을 환급해 총 4000만 원 상당액이 환급했고 추석을 앞둔 9월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환급정책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민에게는 신라불교 초전지 체험관에서 숙박할 경우 1박당 1만 원(최대 2박 2만 원)을 환급하고 옥성 자연휴양림 이용객에게는 1박당 2000~6000원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사랑상품권 환급정책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시만의 특색 있는 소비촉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 넣겠다”라고 말했다.
구미시는 관광객 숙박비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등 상품권 환급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 총 1500억 원 규모의 구미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으며, 정책사업과 각종행사와 연계한 86억 원 규모의 정책발행분을 추가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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