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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홍성군이 22일 광천읍행정복지센터에서 ‘제30회 광천조미김·광천토굴새우젓 대축제’ 추진위원회 구성 및 실무위원 위촉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24일 홍성군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김노성 광천읍 주민자치회장이 추진위원장으로, 정상균 광천김생산자협동조합장과 임수연 토굴새우젓연합회장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위촉됐으며 실무위원 13명이 함께 참여했다.
올해 축제는 10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30주년’과 함께 광천토굴새우젓이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5호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로 추진된다. 광천조미김도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대표 K-푸드로 자리매김하면서 두 전통 식품의 위상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열린 축제에는 약 4만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지역 대표 향토축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더 풍성한 콘텐츠와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추진위원회는 전시·시식·체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노성 추진위원장은 “30년의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30년을 준비하는 의미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우리 지역 특산품 우수성과 지역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상균 부위원장은 “광천김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임수연 부위원장은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토굴새우젓의 전통과 가치를 알릴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정희채 광천읍장은 “이번 축제가 광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기관에서도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천조미김과 토굴새우젓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홍성군의 대표 자산으로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의 계승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복합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축제 경험을 제공하고자 전방위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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