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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마약 수사 외압 의혹’ 실체 밝히나
합동수사팀, 세관직원 주거지 등 압수수색
공수처, 심우정 검찰총장 고발 사건 배당
김진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6-25 12:58:14
 
▲ 백해룡 전 영등포경찰서 형사과장(경정)이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인천세관 마약 밀수 연루 의혹 관련 합동수사팀 출범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합동수사팀이 세관 직원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과 경찰, 국세청,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 구성된 대검찰청 합동수사팀은 지난 23일 인천세관과 밀수 연루 혐의를 받는 세관 공무원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또한 피의자들의 휴대전화와 PC 등을 확보했다. 또한 밀수 당시 CCTV 자료 확인을 위한 서버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다. 금융정보분석원을 통해 피의자와 그 가족의 계좌 흐름도 추적하고 있다.
 
앞서 대검은 세관 공무원들의 마약밀수 연루 의혹과 해당 사건을 담당한 영등포경찰서 수사팀에 대한 수사 외압 및 사건 은폐 의혹 등의 실체 규명을 위해 검찰과 경찰, 국세청, FIU가 20여명 규모의 합동수사팀 꾸렸다.
 
인천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은 지난 2023년 1월 영등포서가 말레이시아 국적 피의자들의 필로폰 약 74㎏ 밀수 범행에 세관 공무원이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대통령실과 경찰·관세청 고위 간부 등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의혹을 제기한 백해룡 전 영등포서 형사과장(경정)은 인천지검이 마약 밀수 조직원 중 한 명을 체포했으나 검찰이 공범들 추가 수사와 출국금지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지난 16일 해당 의혹 관련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및 직무유기 혐의로 심우정 검찰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공수처는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에 사건을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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