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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구기동 -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겸 그룹부채부문장 부회장
[우리동네 명사들] 보험·증권 넘나들며 수익 창출 김용범… 펫보험 대중화에 앞장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6-26 18:00:57
▲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겸 그룹부채부문장 부회장. 메리츠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의 전신은 1922년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보험사 조선화재해상보험으로 1950년 사명을 동양화재보험주식회사로 변경했으며 1967년 한진그룹에 매각됐다.
 
2000년대 들어 증권사가 먼저 한진그룹과 분리하며 메리츠증권으로 이름을 바꿨고 2005년 화재, 2006년 종금이 각각 계열분리해 사명에 메리츠를 사용했다. 2007년 화재, 증권, 종금의 3개사를 계열로 메리츠금융그룹이 출범하면서 2011년 금융지주가 설립됐다.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경기도에서 태어나 한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한생명 증권부 투자분석팀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CSFB증권에서 외환, 채권 파생상품을 연계한 차익거래 기법을 개발해 1997년 34세에 CSFB증권 최연소 이사에 선임됐다. 이후 삼성화재 증권부장과 채권2팀장 채권운용본부장을 맡았고 2005년 1월 삼성증권 캐피털마켓(CM)영업본부장 상무로 자리를 옮겼다.
 
2011년 메리츠증권(옛 메리츠종금증권) 최고재무관리자(CFO) 전무로 영입돼 그해 9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2년 5월에는 최희문 전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를 맡아 실적을 크게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 2015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해 좋은 실적을 냈다. 메리츠화재는 그의 취임 전 당기순이익이 1000억 원 아래를 밑돌았지만 그해 3분기 말 1000억 원이 넘는 수익으로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2016년에는 2218억 원의 순이익으로 2000억 원대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첫 임기 마지막 해인 2017년에는 296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12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및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한 그는 2018년 연임에 성공해 승진 가도를 달렸다. 두 번째 임기 마지막 해였던 2020년에도 메리츠화재가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두는데 제 역할을 했다.
 
자동차보험 위주 영업을 줄이는 대신 3년 이상으로 수익성이 높은 장기인보험 판매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또 펫보험 시장 강화에도 주력해 보장은 같지만 보험료가 저렴한 펫보험 전용 브랜드 펫퍼민트 출시를 계기로 관련 시장 확대와 반려동물 의료복지 강화 등을 위해 노력했다.
 
2018년 10월에는 국내 최초 장기 반려견 보험을 선보였으며 이듬해 4월에는 장기 고양이 보험을 가장 먼저 출시했다. 펫퍼민트 출시 당시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그동안 여러 기반을 닦아놓은 덕분에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순이익 1조7105억 원을 기록하는 등 5년 연속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펫보험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메리츠화재는 올해 1월 업계 최초로 치료 이력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는 펫보험을 선보이며 유병력 간편심사 펫보험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기존에는 3개월 이내 동물병원 치료 이력이 있는 반려동물의 경우 펫보험에 가입이 어려웠지만 이번 상품을 통해 펫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정부의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 노력에도 1.7%에 불과한 가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잠재 고객층을 확대하겠다는 목적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간편심사 반려동물 상품을 통해 치료 이력이 있는 반려동물까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다라며 펫보험 리딩 컴퍼니로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형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펫보험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남긴 김 부회장은 서울 종로구 구기동 소재 건덕빌라 한 호실을 2004년 2월 매입했다. 해당 호실 면적은 공급면적 223.72㎡(약 67.67평), 전용면적 117.2㎡(약 35.45평), 지층 29.7㎡(약 8.98평), 다락방(제외 면적) 61.2㎡(약 18.51평) 규모다.
 
더 큰 전용면적 146.9㎡(약 44.43평) 호실이 2024년 9월 15억6500만 원에 거래돼 김 부회장 소유 호실은 12억5000만 원 정도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건덕빌라는 주변이 북한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북악산, 인왕산, 안산과 인접해 주거가 쾌적하다. 자동차 이용 시 내부순환로를 통해 서울 및 다른 지역 이동이 쉬우며 광화문, 종로, 서울시청 등 주요 핵심업무지구 접근도 쉽다.
 
교육환경도 돋보인다. 단지 주변에 하비에르 국제학교를 비롯해 세검정초, 상명여중, 상명여고, 서울예고 등이 위치해 국제 학세권과 명문 학세권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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