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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CSO 한국 다시 찾는다
5월26일 한국 방문 이후 2주일 만에 재방문
다수 국내 기업과 만나 AI 협력 방안 논의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6-11 10:29:32
▲ 제이슨 권 오픈AI CSO. 연합뉴스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최고전략책임자(CSO)가 한국을 방문한다. 오픈 AI의 한국 법인 설립 또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정보 통신 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제이슨 권 오픈 AI CSO가 12일 한국을 방문해 국내 기업들과 AI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권 CSO는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간 한국계 미국인으로 오픈AI의 미래 전략을 담당하고 있다.
 
권 CSO는 지난달 26일 서울을 방문해 한국 법인을 세우고 국내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오픈 AI는 서울 지사에서 근무할 6개 직군을 채용하며 한국 사업 준비에 나서고 있다.
 
권 CSO는 당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AI 도입이 활발한 국가 중 하나다”며 “한국은 반도체부터 소프트웨어와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AI 전 영역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갖추고 있으며 학생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하는 AI 선도국이다”고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CSO는 한국 외에도 싱가포르·일본·호주·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를 차례로 방문한 후 다시 한국을 찾았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적극적인 AI 투자를 약속한 만큼 이와 관련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 CSO는 이재명정부가 출범한 4일 X(전 트위터)에 축하 글을 올려 “지난주 한국에서 대통령님의 팀과 만나 글로벌 AI(인공지능) 선도 국가를 향한 비전과 모든 국민의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그 여정에 함께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권 CSO는 아직 이재명정부가 AI 수석을 정하지 않은 만큼 한국 정부 측 인사와 만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다수의 국내 기업과 만나 AI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픈 AI는 2월 카카오와 오픈 AI 기술 적용 공동 제품 개발 등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고 한국산업은행·크래프톤·SK텔레콤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미 오픈 AI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들에 더해 추가적인 파트너십 논의가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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