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5~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내란 정권이 추락시켰던 국가적 위상을 회복하는 전환점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단순한 ‘외교 이벤트’로 끝나선 안 된다”며 “실질적 외교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7일 “오는 15일부터는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도 참석한다”며 “윤석열 내란 정권이 추락시켰던 우리나라의 국가적 위상을 외교무대에서 회복하는 전환점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외교 안보 문제에서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엄중한 외교 환경 속에서 국익을 지키기 위해 여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이번 한미 정상 통화를 앞두고 보였던 국민의힘의 경솔한 언동이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며 “정상 통화를 조율 중인 상황에서 마치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불안을 조성하는 것은, 새 정부를 흠집 내려고 외교를 당리당략의 수단으로 삼은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6일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취임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 5시간 만에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당선 이튿날엔 통화했다”며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사흘이 지났지만,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아직 통화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한미 동맹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지 사흘이 지나도록,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정상 간 통화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통령실은 ‘시차 문제’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는 국민을 납득시키기 어려운 궁색한 변명에 불과하다”며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이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심각한 신호가 아닐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어 “새 정부는 전임 정권이 저질러 놓은 국가적 위기와 난제를 하나하나 헤쳐 나가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책임을 통감하고 협조해도 모자란 판에 외교를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우리나라가 처한 절체절명의 상황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국정 정상화에 협조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새 정부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워 세계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도 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한다”며 “세계 주요 국가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첫 외교무대라는 점에서, 국익을 위한 진정한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단순한 ‘참석’이 아니라, 어떤 ‘성과’를 내느냐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G7 의제에는 대북 공조, 중국 의존 탈피를 위한 글로벌 공급 등 복잡한 외교·안보 현안이 포함돼 있다”며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우리 안보와 경제에 이익이 되는 분명한 입장을 국제 사회에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변인은 “하지만 이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의 도발과 인권 침해에 침묵하거나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왔고, 친중 행보로 외교적 균형 감각에 의문을 자초해 왔다”며 “때문에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국제 사회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한 명확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G7 참석을 본인 사법리스크 회피를 위한 ‘국제 이벤트’로 삼으려 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G7 정상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첫 외교 무대다. 포장만 화려한 말 잔치가 아니라, 실질적 외교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잘 다녀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가지고 오느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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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6
극우들정신승리작작좀해
2025-06-07 22:16
수정 삭제
g7 초청이 원래 있었던 것처럼 말을 하는데..2022년 독일이 주최 했을때 초청받지 못함, 23년은 일본이 주최 초청 받았고, 24년 이탈리아 주최에 초청을 받지 못함 25년 초청국 선정은 캐나다가 하는데...25년 3월부터 5월사이에 결정된 것이고..이재명이 유력한 대권후보자이기에서.. 당선을 예상하고 가 선정을 하고 기다렸다가 이번에 발표를 한것임. 누가 되어도 초청할거라면...미리 발표를 했겠지. 윤석열정부에서 초청을 받은 것처럼 말하는 알바들이 있는데.... 밥은 꼭 먹고 일하기를 바람.
A급은 A급을알아본다
2025-06-07 20:10
수정 삭제
윤은 G7초대 못받아서 망신 당한 일이 있는데, 대통령 바뀌자마자 국격이 급상승 해버리네요 윤은 해외 나가면 사고칠까 걱정이었는데 이젠 그런 걱정 안해도 돼서 홀가분하네요 G20였나? G20에서 윤 마누라가 윤한테 나가, 나가 이러면서 옆구리 찔러서 창피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