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이철우, 이재명에 당선 축하… “국민 통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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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 통합 최우선… 서울시도 국정 안정에 협력할 것”
이철우 “국가 도약·국민 통합 이뤄지길 기대… 경북도 협력할 것”

이태욱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6-04 14:33:2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야권 소속 지역 단체장들은 이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협력을 통한 국민 통합을 기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통합이 우선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무엇보다 국민 통합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갈등과 저성장, 통상압력으로 대한민국은 벼랑 끝 위기”라며, “민생 활력과 약자와의 동행에도 적극 나서주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도 국민이 바라시는 조속한 국정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끝까지 치열하게 최선을 다해주신 김문수 후보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국가의 도약과 국민 통합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경북은 새로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향후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대형 산불 피해 복구 및 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일만항 확충 등 주요 현안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요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새 정부와 긴밀히 공조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이날 오전 1시 30분경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 상황에서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당선되신 이재명 후보님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태욱 기자 twle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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