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이 ‘선거’와 ‘투표’를 구별하지 못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야, 너 선거했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야, 너 투표했니?”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선거’와 ‘투표’가 같은 말은 아닌데, 거의 구별하지 않고 있다.
‘선거’라는 단어를 살펴보자.
선거의 의미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1. 일정한 조직이나 집단의 구성원이 그 대표자나 임원 등을 투표 등의 방법으로 가려 뽑는 행위 2. 투표를 통해 뽑는 것’이라고 나와 있다. ‘투표라는 방법으로 누군가를 뽑는 행위’를 선거라고 한다. 예문을 보자.
△양당은 이번 모임에서 보궐 선거 시기에 대한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가게의 벽과 담장 곳곳에 선거 벽보들이 어지럽게 붙어 있다.
△나는 이번 선거에서 후보자의 공약과 인물됨을 보고 투표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선거’라는 말은 ‘대표자나 임원 등을 가려 뽑는 행위’를 이르는 말이다. 선거의 방법으로 투표라는 방식이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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