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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플레이, 익산시 지역화폐 안정 운영… 기술력 입증
운영 사업자 교체되도 사용자 불편 줄이고 서비스 연속성
‘다이로움’ 모바일 QR결제에는 가맹점 수수료 부과 없어
엄재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5-21 17:16:07
▲ 익산시 지역화폐 ‘다이로움’을 운영하는 비즈플레이 컨소시엄이 안정적인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즈플레이
 
전북 익산시의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서비스를 운영하는 비즈플레이가 안정적인 운영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익산 다이로움은 연간 4100억 원 이상 발행되는 지역화폐로 익산시는 전용 앱을 새롭게 구축했다. 다이로움은 모바일 QR결제에는 가맹점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고 카드 결제 시에만 카드사 수수료 체계가 적용되는 하이브리드 운영 방식을 도입해 이용자 편의성과 소상공인 지원 효과를 동시에 높였다.
 
비즈플레이 컨소시엄은 익산 지역화폐 다이로움’ 3기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 3월 대고객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시작한 이래 검증된 인프라와 독자적인 데이터 이관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익산 다이로움이 지역 핵심 결제 수단이라는 점에 주목해 서비스 안정성 확보에 집중했다. 오픈 전에는 3000여 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실시해 결제 시스템 사전 점검을 마쳤다. 대량 트래픽 발생 시에도 서비스 이용 속도가 저하되지 않도록 자체 DB 운영 구조를 구축하고 확장이 유용한 서버를 설계했다.
 
서비스 개시 당일에는 고객센터 인력을 50명으로 증원해 초기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현재는 문의 응답률을 98% 수준으로 유지하며 신속한 고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나아가 사업을 공동 추진 중인 쿠콘의 API를 활용해 폭넓은 금융 인프라를 구축했다. 쿠콘은 국내 최다 금융기관과 실시간 전용망을 보유하고 있어 결제·인증·정산 등 지역화폐 운영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 데이터 이관 방법론으로 연속적인 사용자 경험을 실현했다. 기존 운영 사업자로부터 이관받은 데이터를 신규 운영 DB와 통합 구성해 서비스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이전 플랫폼인 착한페이앱에서 발생한 결제 내역 확인은 물론 QR 및 카드 결제 취소도 익산 다이로움앱에서 처리할 수 있다.
 
비즈플레이 컨소시엄은 본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운영 사업자가 변경되더라도 이용자는 기존 앱 업데이트만으로 신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운영 주체가 자주 바뀌는 공공사업에서 사용자 불편을 줄이고, 연속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비즈플레이와 협력해 시민이 편리하게 익산 다이로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 개선과 정책 연계를 추진하겠다익산 다이로움을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기획, 개발 운영까지 모두 자체 인력으로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있다앞으로도 익산시의 다양한 정책적 니즈를 반영한 지역화폐 서비스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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