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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범죄자가 법관 탄핵… 사법부 말살 독재 막겠다”
“스탈린·모택동·김정은 같은 독재자도 이렇게 안 해”
“국민이 용서 못 해… 이번 대선은 거룩한 애국 행위”
국민의힘, 민주당 향해 “조폭·깡패 정치, 헌정 파괴”
이태욱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5-15 18:09:58
 
▲ 김문수(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의원 50여 명이 15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사법부 수호 및 민주당 규탄대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특검법을 추진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사법부 수호 및 민주당 규탄대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특검법을 추진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김 후보는 “사법�� 말살하는 독재를 반드시 막겠다”며 이번 대선을 “거룩한 애국 행위”라고 규정하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조 대법원장에 대한 특검법을 상정한 데 따른 대응 차원이다.
 
김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자기 선거법 재판을 파기환송 했다고 대법원장 탄핵과 특검이라는 해괴망측한 일을 하는 자가 표를 달라고 한다”며 “범죄자가 법관을 특검하고, 범죄자가 법관을 탄핵하는 해괴망측한 일을 들어봤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법관은 범죄자의 협박 대상이 아니라 국민이 보호해야 할 대상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이번 대선은 독재를 막기 위한 거룩한 애국 행위다. 사법�� 말살하는 독재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후보를 겨냥해 “네로·진시황·스탈린·모택동·김정은 등 어떤 독재자도 이렇게 무지막지한 독재와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의 씨를 말리는 일을 한 것을 본 적이 없다”며 “국민이 흉악무도한 이재명 독재자를 용서해서 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 발언에 이어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도 입장을 밝혔다.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범죄자 이재명은 범죄를 저지르고 반성하지 않는가”라며 “개인적 복수를 넘어 사법�� 송��� 부정하고 헌법을 뒤흔드는 것은 더 나쁜 국기문란 범죄”라고 지적했다.
 
권 위원장은 “본인을 수사한 검사와 유죄 판결을 내린 판사에게 보복을 가하는 것은 조폭, 깡패나 하는 짓”이라며 “이재명 세력은 입법�� 넘어 국정을 마비시키고 나아가 사법�� 통째로 통제하겠다는 독재에 시동을 걸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사법�� 장악하고 법치를 굴복시키려는 조직적 시도”라며 “진보냐 보수냐의 진영 문제가 아니고 정의냐 불의냐, 헌정 수호냐 헌정 파괴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조희대 대법원장 힘내세요’, ‘대한민국 사법부 지키자’, ‘삼권 장악 독재정치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특검법 추진을 강하게 규탄했다.
 
▲ 김문수(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의원 50여 명이 15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열린 ‘사법부 수호 및 민주당 규탄대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특검법을 추진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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