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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 여의도고와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글로벌경영컨설팅 기업인 모니터그룹에서 파트너로 활동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비전과 혁신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다가 2007년 SK텔레콤 신규사업개발그룹장으로 영입돼 통신사 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2011년 글로벌컨설팅 회사인 베인앤컴퍼니에 합류해 아시아태평양지역 정보통신부문 대표, 테크놀로지 부문 대표, 글로벌디렉터 대표 등을 지냈다.
2018년 LG 경영전략팀장(사장)으로 LG그룹에 들어가 경영전략부문장을 맡아 그룹 성장 동력 발굴과 인수합병(M&A)를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 사업 전략 컨트롤타워 역할 등을 수행했으며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 LG CNS 기타 비상임이사로서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도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그는 올해 3월 취임 100일의 소회를 전하면서 기업이 지향하는 ‘밝은 세상’의 정의와 실천 방법을 공유했다. ‘밝은 세상’을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 제공 △고객이 감동할 수 있는 차별적 경험 선사 △고객과 파트너에게 참여와 공감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회사나 개인이 성장하려면 동기, 역량, 계기 세 가지가 중요하다”며 “LG유플러스 구성원은 이미 성공을 향한 열망(동기)과 이를 실현할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잠재력을 폭발시키려면 계기가 필요한데 그것을 만드는 것이 최고경영자(CEO)인 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의 높아진 기대 수준에 맞춰 기준을 높이고 그 이상의 감동을 창출할 수 있는 부분에 투자를 집중하고 파트너십 생태계를 구축해 차별적인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경영 기조 아래 저수익성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인공지능(AI) 신사업 등 수익성 높은 사업을 앞세워 올해 첫 성적표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2025년 1분기 매출 3조7481억 원, 서비스 수익 2조9389억 원, 영업이익 255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났으며 서비스 수익은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6% 증가했다.
또한 에프앤가이드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1%, 4.8% 증가한 3조6360억 원, 2662억 원으로 추정했다.
좋은 실적의 이유로는 유·무선 가입자의 증가와 AI를 적용한 기업 간 거래(B2B) 인프라 사업의 성장, 수익화 가능성이 낮은 일부 사업 정리를 통한 비용 효율화가 꼽힌다.
이동통신사업자(MNO)와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2907만5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어나며 1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MNO 가입 회선은 2051만3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초고속 인터넷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자(IPTV)가 포함된 스마트홈 사업도 성장을 이어갔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6306억 원을 기록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수익은 8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LG유플러스의 IDC 사업은 두 번째 하이퍼스케일급 IDC 평촌 2센터의 전산실에 차질 없이 고객사가 입주하고 AI 전용 GPU 운영 및 관리에 최적화된 AIDC를 구축하는 등 신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홍 대표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남더힐 한 호실을 2017년 5월 41억3000만 원에 매입했다. 해당 호실은 공급 면적 233.062㎡(약 70.50평), 전용 면적 284.21㎡(약 85.97평) 규모로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해 9월 매매된 106억 원이다.
한남더힐은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이 옛 단국대 부지에 건설한 32개동, 600가구 단지로 외·내관이 고급스럽게 지어졌고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및 커뮤니티 시설 등 부대 시설을 갖춰 ‘부촌 아파트’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철저한 보안으로 외부인이 쉽게 드나들지 못해 개인 생활이 안전하다는 평가도 받는다. 따라서 사생활 보호를 중요시하는 유명 인사들이 살기에 최적의 조건을 지닌 곳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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