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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기도 안성의 식품제조·가공업체인 ‘한살림우리밀제과’가 만든 고구마케이크(1호)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 및 전량 회수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수 대상인 2025년 6월 12일 제조분 고구마케이크(570g, 생산량 145kg/소비기한 3개월) 5개 시료 중 모두에서 황색포도상구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험 기준에 따르면, 5개 중 1개라도 양성일 경우 전체 부적합으로 간주된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사람 피부에 흔히 존재하는 세균으로, 가열 처리 후 해당 균에 오염된 식품에서 생성된 독소를 섭취할 경우 복통,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식약처는 행정처분과 함께 안성시청에 회수를 즉시 지시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5일 마더구스가 제조하고 푸드머스가 유통·판매한 ‘고칼슘 딸기크림 롤케이크’와 ‘고칼슘 우리밀 초코바나나빵’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 바 있다. 이외 지난 11일 식중독균이 검출된 세이브참솔식품이 제조 판매한 살코기 국밥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치를 취하는 등 6월 들어 3건의 식중독균 검출 관련 회수조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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