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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법사위 안 줘도 야당과 소통 가능”
상법 개정안 최우선 처리… 조기 인사청문회 협조 요청
“소통수석 신설해 정례적 대화 추진”
“김민석 총리 후보자 논란, 해명으로 충분”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6-15 17:44:42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단 인선을 발표하기 위해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직은 상임위 운영규칙에 따라 2년마다 교체하는 원칙을 지키겠다”며 국민의힘의 법사위원장 교체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법사위가 여당에 있어도 야당과의 소통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소통은 신뢰와 대화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단 인선을 발표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문진석 의원을 운영수석부대표, 허영 의원을 정책수석부대표로 임명했다. 특히 의원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신설된 소통수석부대표에는 박상혁 의원을 발탁했다. 원내대변인단으로는 김현정, 문금주, 백승아 의원이 지명됐다.
 
민생 최우선 과제로는 상법 개정안을 꼽았다. 김 원내대표는 “상법은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기 위한 핵심 법안”이라며 “민생 법안, 민생 추경, 개혁 입법을 균형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정·대, 을지로위원회를 활성화해 법안 처리 전에 반드시 사회적 대화를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 인선과 관련해 김 원내대표는 “야당과의 협상에서 가장 먼저 요청할 사항은 조기 인사청문회 협조”라며 “내각 안정화를 위해 야당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이 된 만큼 야당과의 정례적 만남을 추진하겠다”며 “수석부대표단을 중심으로 대화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논란에 대해서는 “논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당사자가 충분히 해명했고, 더 보탤 말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선출 직후 이재명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덕담을 주고받았고, 잘하라는 당부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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