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리랑카가 한국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스리랑카관광청(Sri Lanka Tourism Promotion Bureau)과 주한스리랑카대사관은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스리랑카관광청 서울메가로드쇼2025를 개최했다.
이번 메가로드쇼는 스리랑카 현지에서 30여 개의 여행사·호텔·골프리조트·항공사 등 관광 산업 관계자가 방한하는 등 대규모로 진행됐다.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변화된 스리랑카 관광 시장의 현황과 풍부한 여행 콘텐츠를 한국 시장에 소개하는 자리로 한국의 주요 여행사, 투어 오퍼레이터, 미디어 및 다양한 관광 산업 파트너들이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메가 로드쇼에서는 참가자들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위한 B2B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스리랑카는 한국과의 관광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 간 관광산업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사비트리 파나보케(Savitri Panabokke) 주한 스리랑카 대사는 개회사에서 “스리랑카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적지를 비롯해 불교 성지, 황금빛 해변, 이국적인 야생동물 등, 연중 열리는 다채로운 지역 축제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나라다. 이 외에도 어드벤처 스포츠, 아유르베다를 중심으로 한 웰니스와 뷰티 트리트먼트 등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경험 또한 풍성하다”고 소개했다.
또 아룬 헤마찬드라(Arun Hemachandra) 스리랑카 외교부 차관은 환영사를 통해 “스리랑카는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You’ll come back for more(한 번 오면 또 오게 되는 곳)‘이라는 글로벌 슬로건 아래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한국 메가 로드쇼를 통해 스리랑카가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리랑카의 풍부한 관광 자원과 감동적인 여행 경험을 소개하는 이번 행사가 양국 간 관광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스리랑카관광청은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관광전(SITF2025)에 참가(B01번 부스)해 한국 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관광 홍보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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