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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9일 부산롯데타워 건설 현장과 부산복합혁신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주요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제329회 정례회에 상정될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대비한 것으로, 위원회는 주요 사업들의 공정 진행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자 했다.
첫 일정으로 위원회는 중구 중앙동 소재 부산롯데타워 건설 현장을 찾았다. 현재 롯데타워는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인 지상층 공사에 착수해 현재 지상 7층 골조공사가 진행 중이다. 완공 목표는 2028년이다. 해당 부지 내 백화점 등 3개 동은 공사지연으로 인해 임시사용승인 상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승인 기한은 올해 9월까지다.
건설교통위원들은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면서 부산롯데타워가 문화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 위치한 부산복합혁신센터를 방문한 위원회는 개관 준비상황과 운영계획을 점검했다. 복합혁신센터는 도서관·전시공간·어린이 문화공간 등 주민 편의시설과 기업 유치공간을 함께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9월 개관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위원회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기관 명칭 공모와 조례 제정 등 남은 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강조했다.
김재운 건설교통위원장은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점을 파악하고 예산안 심사에 반영하고자 현장 방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시정 감시자로서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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